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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FTA 잇따라 발효…저가상품 몰려온다!

등록 2015.01.01 22:26 / 수정 2015.01.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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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들어 경제계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한국-캐나다, 한-중 FTA가 발효된다는 것입니다. 13억 중국 시장의 빗장이 풀리지만, 반대로 저가 상품의 공습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명품 패딩, 캐나다 구스를 할인 판매하는 마트입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늘부터 한-캐나다 FTA가 발효되면서 캐나다구스 등 공산품 가격은 13% 정도 떨어집니다. 캐나다산 바닷가재는 20%나 싸집니다.

이어 이르면 상반기에 중국과의 FTA가 발효되면 저가상품의 공습이 본격화 됩니다.

현재 대형마트 생필품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30% 안팎인데, 한중FTA가 발효되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생산된 저가 제품이 넘쳐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트 뿐 아니라 새로운 쇼핑 트렌드가 된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해외 직구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중국 업체들이 기술력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전자제품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수출산업 8개 가운데 6개가 세계 시장에서 중국에 점유율이 밀리고 있는 상황, 아직은 한 수 위인 반도체도 중국의 추격이 거세 안심할 수 없습니다.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이 열린다는 기대도 크지만, 저가 중국 상품에 미리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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