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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판] 정상에서 '정상 사수'를 외치다

등록 2015.01.01 22:47 / 수정 2015.01.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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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숱한 견제에도 꿋꿋하게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우리 양궁 대표팀이 새 해 첫 날을 맞아 불암산 정상에 올라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15년 첫 날, 가장 먼저 태릉선수촌을 깨운 주인공들입니다. 단단히 준비를 마치고, 5시 30분, 힘찬 소리와 함께 불암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뗐습니다.

"파이팅"

어둠 속에서 서로 길을 밝혀주며 오르기를 1시간이 지나자, 강추위와 칼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데도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물이 얼었어."

멀리서 밝아오는 여명에 선수들 얼굴은 다시 환해지고,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쁨도 잠시, 정상에선 바람을 피할 곳이 없고, 아래보다 훨씬 더 춥습니다. 세계 최고 자리에서 숱한 견제를 받고 있는 우리 양궁 대표팀 입장이 꼭 그렇습니다.

오진혁 / 양궁 대표 선수
"정상에 서 있을 때 조금 더 발전해 나가는 게 힘든 일이지만 무난히 다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장혜진 / 양궁 대표 선수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시면 꿋꿋하게 정상을 지켜내겠습니다."

뜨겁게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대표팀은 2016 리우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올해의 목표를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즐거운 양궁"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양궁대표팀은 떠오르는 새 해, 첫 해를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세계 정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TV조선 이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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