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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알리바바, 한국 진출…국내 유통 지각변동 예고

등록 2015.01.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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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중국의 알리바바가 인천시와 '인천 물류센터'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대 괴물의 온라인 시장 상륙 작전을 앞두고... 국내 유통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하림 기잡니다. 

[리포트]
거대 중국시장을 발판으로 일약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급성장한 알리바바.

미국 증시 상장으로 단번에 280조 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인구 12억의 인도에 이어, 이번엔 우리나라로 눈을 돌립니다. 

인천 영종도에 물류센터를 짓는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중입니다.

인천시 관계자
"협의를 계속 하고 있는 거예요. 그쪽이랑. 9월부터 컨택하고 얘기 주고 받고 그러고 있는 중이에요."

알리바바의 인천 상륙 소문에 국내 유통업체들은 바짝 긴장합니다. 

알리바바의 연매출은 270조 원 가량. 11번가와 G마켓 등 우리나라 오픈마켓 규모를 다 합친 금액의 20배 수준입니다.

거래 수수료가 우리업체의 1/3 정도에 불과해 알리바바가 들어오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성완 /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온라인쇼핑에서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알리바바는 수수료가 5% 밖에 안되는데 기존 이베이는 15% 정도니까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가기 때문에.."

거대 공룡 알리바바의 한국 진출이 현실화 되면 국내 유통 판도는 일대 격변기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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