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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 인사이드] 故 신해철 수술 집도 병원, 이름만 바꾼 채 진료

등록 2015.01.13 21:52 / 수정 2015.01.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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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신해철씨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던 병원 원장이 진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진료 과목은 그대로인데 병원 이름만 바꿨습니다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 진료 접수를 하거나 대기하는 환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놀랍게도 이 병원의 원장은 고 신해철씨의 장협착 수술을 했던 K모씨 입니다.

기자
"병원이 신해철씨 (진료했던) 원장님이 하시는 곳 맞아요?"

병원 관계자
"네, 000 원장님이세요."

일주일 전 병원 이름을 바꾸고 진료를 다시 시작한 겁니다. 그러나, 이 병원의 원장은 신해철 사망 이후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지난해 법원에 일반회생절차를 신청해 놓은 상태.

병원 관계자
"병원 진료를 계속 하시려고 회생신청하신 거고요. 비만 체형 수술, 복강경 수술 등 진료 과목도 이전과 같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네티즌들은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냐" "부도난 것 아니었나" "개인병원이 아닌 것처럼 이름을 바꿨다"는 병원에 대한 불만의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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