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 7] 97년 만에 佛 의회서 울려퍼진 '라 마르세예즈'

등록 2015.01.15 08:0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파리 테러 사건 이후 프랑스 의회에서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가 울려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의회에서 이런 합창이 나온 것은 1차 세계 대전 이후 97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샤를리 에브도 테러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개원한 프랑스 의회.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희생자를 위해 묵념 시간을 가집니다.

갑자기 의원석에서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는 작은 소리가 들리고, 어느새 하나 둘씩 따라하며 의원들 모두가 함께 부릅니다.

프랑스 의회에서 라 마르세예즈가 울려 퍼진 것은 세계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97년 만에 처음입니다.

과거 오스트리아가 프랑스 동부를 침략했을 때 프랑스가 이에 맞선 선전 포고를 한 직후, 이 곡이 불러졌습니다.

"시민들아 무기를 들고 무리를 만들어 나가자. 죽어가는 적들이 너희의 승리와 영광을 보도록" 구절에서 알 수 있듯 전투에 임하는 병사들의 비장한 심정을 그린 곡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않았지만 반 이민정서나 내셔널리즘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어 국회에서 오랫동안 불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고 공화주의를 확립한 프랑스 대혁명 때 불러진 '라 마르세예즈'가 테러, 극단주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의 국회에서 울려퍼지면서 또 하나의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최신뉴스

연관뉴스

많이 본 뉴스

C브라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