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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V조선 단독] 종로구·중구 휘발유값 담합 의혹…공정위 조사 착수

등록 2015.01.15 22:21 / 수정 2015.01.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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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 시간에 국제유가는 반토막이 났는데도, 서울 일부 지역 주유소는 유독 기름값이 비싸다는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섰습니다. 이 지역 주유소들의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값은 1585원입니다.  하지만 종로구 평균은 1881원. 한곳을 제외하고는 종로구 주유소들은 모두 1900원대 안팎입니다.

이웃한 중구도 주유소 12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1900원대에서 요지부동 내려오질 않습니다.

평균 가격이 1500원 초반대인 인접한 동대문구, 성북구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입니다.

이런 몇몇 지역 주유소들의 짬짜미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즉각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유가하락의 과실을 주유소가 담합을 통해 독식하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공정위는 이 지역 주유소들의 판매 가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 
"들여다 봐야죠. 보고 있습니다. 조사 나갈만한 정황 같은 게 있는지 그런 걸 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주유소 담합을 막기 위한 유가 감시 모니터링에 동참할 태셉니다.

김영훈 / 바른사회시민회의
"여러가지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업체들간에 암묵적인 담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급락하는 국제유가에도 내배만 불리는 얌체 주유소들에 대한 경제 경찰 공정위의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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