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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북한 "고위급 접촉 가능"...대화 제의는 묵묵부답

등록 2015.01.21 22:20 / 수정 2015.01.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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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조건이 엄청 달려있는데다, 정부간 대화도 아닙니다. 또 꼼수를 쓴 건데, 도대체가 진실성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안보이는 집단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신년사 관철'이란 주제로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를 열고 중단된 남북 고위급 접촉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문제를 대범하게 풀어나갈 준비가 됐다"며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하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힘차게 열어나갈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하지만 남북대화 조건은 우리 정부에 달려있다며 책임을 물었습니다. "종잇장을 날려 우리식 사회주의를 흔들 수 없다" "북침 전쟁연습을 정당화하면 핵전쟁 위험이 가실 수 없다"며 대북전단 살포 중단과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지를 요구한 겁니다.

정부는 김정은 신년사를 재탕한 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이것이 우리 대화 제의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민간하고 정부를 이간질 시키는 정책 하고 두번째는 이걸 통해서 남남갈등을 증폭시켜가지고 통일 전선에 활용하려는 행사가 바로 정당 단체 연합회의거든요."

국내외 종북 세력을 포섭하기 위해 남북대화를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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