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뉴스쇼 판] 외국에서도 '전자담배' 경고 목소리

등록 2015.01.23 22:11 / 수정 2015.01.23 22:1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미 외국에서도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 기존 담배 흡연률을 낮취기 위해, 영국과 미국에서는 담배갑에 경고 문구를 넣고, 흡연 연령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배갑에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는 어린 아이와 잔뜩 충혈된 눈동자 사진이 인쇄돼 있습니다. 흡연이 당신을 눈 멀게 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 문구도 보입니다.

영국 정부가 화려하고 매끈한 담뱃갑 포장을 이런 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시한도 오는 5월 총선 전으로 못 박았습니다.

제인 엘리슨 / 영국 보건 장관
"담배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데 헌신할 것입니다."

영국에 앞서 호주는 이미 2012년에 담배 포장을 단순화해, 1년만에 흡연률을 3%퍼센트 가량 낮췄습니다.

미국 서부의 워싱턴주는 청소년들의 흡연률을 낮추기 위해 흡연 연령을 18살에서 21살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주가 성공하면 미국 주정부 차원에서는 흡연연령을 처음 올린 곳이 됩니다.

전 세계적인 금연 분위기 속에서 흡연자들은 담배 대신 전자 담배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포틀랜드대 연구진은 전자 담배를 5볼트 전압으로 피우면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일반 당배보다 최대 15배나 더 많이 생긴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암연구협회는 이달초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와 같은 수준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