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쇼 판] 후쿠시마 원전 폭발 4년…문제없던 日 아이들 갑상선암

 

[앵커]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난지 다음달이면 4년이 됩니다. 그런데 그동안 별 이상이 없었던 후쿠시마 지역 어린이들이 최근 조사에서 잇따라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도 4~5년뒤부터 어린이 갑상선암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일본 열도가 불안에 떨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일본 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아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연달아 폭발한지 만 4년을 앞두고, 후쿠시마 지역 어린이들에게 이상 조짐이 포착됐습니다.

사고 직후인 2011년부터 3년간 후쿠시마 지역 어린이 37만명을 전수조사했을 때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어린이 1명이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두 번째 전수 검사에서 갑상선암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7명의 아이들도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후쿠시마 지역에서 갑상선암 확진 또는 의심 어린이 환자만 모두 11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9년 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의 악몽을 떠올립니다. 사고 4~5년 후 방사능이 호르몬계 이상을 가져와 갑상선암 최종 확진을 받은 어린이 환자가 6천여 명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역시 이제 잠복기를 거쳐 갑상선암 어린이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츠다 도시히데 / 오카야마대 환경연구과 교수

"냉정하게 보면 (갑상선암과 피폭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하는 증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불안감 속에서도 아베 총리는 원전 전면 재가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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