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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설 이후 집값 오를 것"…내집 마련 적기는?

  • 등록: 2015.02.18 22:16

  • 수정: 2015.02.18 22:26

[앵커]
초 저금리 시대에 전세값은 계속 오르고 이럴게 아니라 이번에 집을 살까,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주위에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 집을 사야 할 때인지, 김수홍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 비수기에 달아오르는 집값, 왜?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7만 9천건. 1월 거래량으로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주 연속 상승세인데, 올해 들어선 상승폭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지난해 신규분양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전세금이 오르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 기존 주택거래도 조금씩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 설 이후 집값은?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비중을 조사한 매수우위 지수는 70.1로 지난해 12월 54에서 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당분간 매수우위가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최문섭 / 서울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내집 마련 언제쯤?

다음달 대출 자격이 완화되는 1%대 초저금리의 수익공유형 대출을 이용하면, 내집 마련 부담은 크게 낮아집니다. 오는 4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가는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청약은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정책의 효과 이런 부분도 감안해서 올 1/4분기가 실수요자들에겐 내집마련 적기라고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저성장 고착화 등 거시 경제 변수를 고려해, 투자보단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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