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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뉴스쇼 판] 전국 황사주의보…내일까지 옅은 황사

등록 2015.02.23 21:59 / 수정 2015.02.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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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들면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오늘 서울에는 황사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2월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건 5년만입니다. 내일도 황사가 지속될것같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 하늘이 중국발 황사로 누렇게 변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너도 나도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

권대도 / 서울 교남동
"올 겨울 들어서 오늘 제일 심한 것 같아요."

먼 산과 건물들은 황사와 미세먼지에 뒤덮여 형체가 뿌옇습니다. 

"오전 한때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의 5분의 1 수준인 3km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에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월 황사경보가 발령됐고,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당 1044㎍까지 올랐고, 일부지역에선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도 '위험' 수준인 150㎍/㎥를 넘어섰습니다.

윤재선 / 서울 구기동
"저는 콘택트렌즈를 끼는데 눈이 너무 뻑뻑해서 불편해요"

전문가들은 이번 황사 미세먼지에 중금속이 포함돼있어 건강에 위협이 될 수준이라고 경고합니다.

한복순 / 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황사 발원지인 중국 역시,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 3성 지역 곳곳은 황사로 가시거리가 10m도 채 안 됐습니다.

춘절 기간 내린 폭설에 황사까지 뒤덮이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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