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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껍데기'로 전세계 협박…속속 드러나는 신형무기 실체

등록 2015.02.24 21:50 / 수정 2015.02.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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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달 초 신형 대함 미사일을 공개하면서 위력을 과시했는데 그렇게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대함미사일이 남북한 전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은 "kh-35로 불리는 새 미사일이 실전배치 됐더라도 한국 군의 하푼 미사일과 대등한 전력"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 신형 미사일은 1950년~80년대 사이 개발된 구 소련의 스틱스 등을 대체하는 것으로, 러시아 순항미사일 kh-35를 역설계해 자체생산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도 북한이 2000년대 초 시리아에 원자로를 건설해준 대가로, kh-35를 받아 모조품을 만들었지만 성능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화력을 강화시킨 새로운 무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또 북한이 지난달 신포 인근에서 실시한 '잠수함용 탄도미사일' 시험도 비행이 아닌 사출 시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해안가 인근의 사출시험으로 미뤄 발사 장치의 초기 단계로 분석된다"며 "탄도미사일 개발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북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잇단 무력시위로 대남, 대미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북한 내부의 위기감만 드러냈다고 지적합니다.

김광인 / 코리아선진화연대 소장
"김정은이 조바심, 위기 의식에 사로잡혀서 여러가지 군사무기를 공개하며 무력 시위를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보잘것 없는 밑천만 다 드러낸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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