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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쇼 판] 이병헌 귀국 "깊이 반성…모든 비난 감당하겠다"

등록 2015.02.26 21:59 / 수정 2015.02.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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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50억 협박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이병헌씨가 부인 이민정씨와 함께 귀국했습니다. 이병헌씨는 반성하고 있으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헌씨 주연 영화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푹 눌러쓴 배우 이병헌씨가 부인 이민정씨와 입국장을 나섭니다. 이병헌씨는 수 백명 인파 속에서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든 부인 이민정씨를 밖으로 안내한 뒤, 취재진 앞에서 한참 뜸을 들이다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병헌 / 배우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반성하겠습니다."

'50억 협박 사건' 추문으로 곤욕을 치른지 6개월여만의 첫 공식 입장, 이씨는 "모든 비난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병헌 / 배우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될만큼 빚을 졌고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사죄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씨는 두 여성으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협박 받았는데, 법원이 두 여성에게 실형을 선고함에 따라 사건은 이씨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를 향한 여론은 곱지 않습니다. 지난 연말 개봉 예정이었던 이병헌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 등이 여전히 개봉 시점을 눈치보고 있고, 또 다른 주연작인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만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고개숙인 이병헌, 대중들의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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