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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쿄 호텔 한복판 '난교 파티'…2명 체포

등록 2015.03.02 19:02 / 수정 2015.03.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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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열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도쿄의 한 고급 호텔에서 23명의 남녀가 광란의 난교 파티를 벌였다고 합니다. 버젓이 10년동안이나 매춘 클럽을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송지욱 기자의 리포트 보시죠.

[리포트]
일본 경찰은 인터넷 카페 등에 '성인의 파티'라는 문구를 내걸고 20대 여성과 남성 회원 간의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로 40대 회사원 키노시타 코지 등 2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게시글을 보고 온 남성 회원들에게 1인당 입장료 3만엔, 우리돈 27만원을 받고 도쿄 도심 고급호텔에서 집단 성매매 파티를 주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28 일, 일본 경찰이 도쿄의 한 호텔을 급습했을 때 남성 17명과 여성 6명이 집단 성매매를 위해 한 방에 함께 있다가 현장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알선책인 키노시타씨는 경찰 진술에서 "10여년 전부터 도쿄 시내 호텔 곳곳에서 한 달에 2번 이상씩 집단성매매 파티를 벌여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엽기행각이 사정당국의 감시망에 걸려든 건 지난해 말 접수된 이상한 민원 때문. 특정 호텔에서 피임도구와 약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다'는 제보였는데, 이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집단 성매매 정보를 포착한 겁니다.

일본 경찰은 이들을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는 한편, 온라인 성매매 알선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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