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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서울 얼굴 곳곳 바뀐다…'보행친화도시'로?

등록 2015.03.19 22:24 / 수정 2015.03.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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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도로 둘러쌓여 사실상 단절됐던 광화문 광장, 그리고 용산의 한강공원 등이 앞으로는 걷기 좋은 '뚫린 길'로 변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밝혀온 '보행친화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 이촌로 일대. 차로 가득한 강변북로가 한강과 도심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차로 붐비는데, 이 도로가 지하로 내려가고 이 일대는 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오는 8월까지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강변북로를 지하화해 보행자들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인데, 상부에 조성된 공원은 용산가족공원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강상훈/ 도화동
"요즘 생활이 복잡하기 때문에 마음의 휴식을 얻을 공간이 있다는 건 상당히 좋은 일이란 생각이 들고"

걷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건 용산 뿐만이 아닙니다. 송파구 잠실운동장에서 삼성동을 잇는 5km 도로도 지하로 내려갑니다.

종합운동장 앞 올림픽대로와 탄천로가 그 대상인데, 도로로 단절돼 있던 상부공간은 녹지로 조성됩니다. 무엇보다 서울을 대표하는, 광화문 광장 역시 새단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후년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5차로 도로를 없애고 이 부분을 광장에 포함하기로 한 겁니다. 이처럼 서울 곳곳에서 박원순표 '보행친화도시' 조성에 시동이 걸린 상황.

하지만 일각에선 도로가 줄어들면서 생길 교통 체증에 대해 마땅한 대안이 없단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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