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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천안함 美의 특대형 모략극" 여전히 음모론 불지펴

등록 2015.03.26 21:45 / 수정 2015.03.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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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모든게 미국이 만든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안함이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것입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천안함 사건이 미국과 우리 정부가 조작한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합니다.

조선중앙TV
"남조선당국이 떠들어온 '북소행' 설이 삼척동자도 속일수 없는 서푼짜리 사기극에 불과하다는것을 낱낱이 반증해준 나날이기도 하다."

북한은 천안함이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으며,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백악관이 직접 개입했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한미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한 미국 잠수함이 서해에서 침몰하고 있었는데, 이를 구조하려던 천안함과 충돌했다는 것입니다.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도 천안함 사건에 관한 한국 일부 언론 보도와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까지 인용하며 천안함이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이 사실인양 미국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한국내 반미감정에 불을 지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문성묵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 
"남남 갈등과 우리 내부에서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미국에 대한 적개심 한미 갈등도 함께 유도하고자 하는"

특히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국내외 반북 여론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응해 미국 개입설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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