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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중국, 北 AIIB 가입요청 거부"

등록 2015.03.31 21:41 / 수정 2015.03.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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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도 중국이 주도하는 AIIB 참여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이 단호하게 거부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북한도 가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AIIB 가입을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측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의 최종적인 답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는 영국 인터넷 매체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2월 특사를 보내 진리췬 AIIB 임시사무국 국장에게 참여 의사를 전달했지만 가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RFA는 북한의 금융체제가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준이 아니어서 중국이 단호하게 거절했고 북한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AIIB 참여를 거부당했다면 가입 기준에 미달해서 인지 냉랭해진 북중관계 때문인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중 관계가 냉랭해진 것은 사실이라는 설명입니다.

북한은 오늘 평양 주재 리진쥔 중국 대사 부임 소식을 짤막하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리진군 주조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30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신임장을 봉정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이번에도 류홍차이 전 대사와 같은 차관급을 대사로 보내, 대사의 격을 낮춘 것은 아닙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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