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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앞치마 두른 여야 대표…사라진 '박근혜 마케팅'

등록 2015.03.31 22:19 / 수정 2015.03.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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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의 3대 이슈중에 하나인 4·29 재보궐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가 오늘은 나란히 앞치마를 두르고 표심 잡기에 올인했습니다. 최근 선거때 마다 항상 등장하던 '박근혜 마케팅'이 사라진 점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재보궐 선거 후보들과 함께 빨간색 앞치마를 입었습니다.

"우리동네를! 부탁해! 경제는! 새누리!"

지역살림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새누리당과 아줌마를 합친 '새줌마'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지역살림 맡겨보시면 분명히 지금과는 다를 것이라 자부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신동근 후보가 출마한 인천 서구의 노인회관을 찾아 앞치마를 둘렀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어르신들 잘 모시는 그런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구요"

하지만 내부적으론 야권 분열이 고민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을 두고는 '자살공격', '친정에 칼을 던졌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김경협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
"너도 죽고 나도 죽자는 친정집을 향한 자살공격입니다."

문 대표는 다음달 2일, 전직 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처음으로 열 예정인데 선거 지원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여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선거마다 단골로 등장하던 '박근혜 마케팅'이 이번엔 자취를 감췄습니다.

새누리당은 지지율이 예전 같지 않은 박 대통령 대신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보수층의 결집을 우려해 정권심판론 같은 박 대통령 공격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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