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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이완구 총리, 측근·지역구 챙기기…왜?

등록 2015.03.31 22:20 / 수정 2015.03.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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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완구 국무 총리가 측근들과 만찬을 하고, 자신의 지역구 사람들을 불러서 식사를 해도 되냐는 문의를 선관위에 했다고 합니다. 다음 총선, 나아가 대선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이완구 총리는 의원실 보좌진과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당직자들을 총리 공관으로 불렀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모진과 저녁자리를 같이 한 겁니다.

지난 11일. 이 총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으로 유권해석을 요청 합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부여·청양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을 정부청사로 불러 식사와 기념품 등을 제공해도 되는지를 물어본 겁니다.

선관위는 "국무총리 직무상 일환의 간담회는 제한하지 않는다"면서도 "국회의원으로서 식사 등을 제공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답했습니다.

청문회 당시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한다"던 이 총리가 측근들을 만나고, 지역구를 챙기려 하는 움직임을 두고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내에서 이 총리가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면서 "최근 지지율이 좋아 대선까지 바라보는 것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이종훈 / 시사평론가
"최근의 부패와의 전쟁 이슈, 빅 이슈를 터뜨리는 것도 결국은 대권 행보에 하나로 정치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만찬자리는 같이 고생했던 사람들을 격려하는 자리였고, 선관위 문의 역시 일종의 가이드 라인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강동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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