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특보] 성완종은 누구인가?…단돈 110원 들고 상경해 연매출 2조원 구축

등록 2015.04.10 11:23 / 수정 2015.04.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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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어머니 묘소 옆에 묻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성 전 회장은 평소 어머니에 대한 정이 애틋했다고 하는데요,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유서에는 고향인 충남 '서산에 있는 어머니 묘소 옆에 묻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성 회장은 평소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단돈 110원을 들고 상경, 서울에서 가정부 생활을 했던 어머니를 찾아 헤멘 일화가 유명합니다.

이후 성 회장은 화물영업소에서 번 돈 100만원을 밑천으로 1976년 건설업에 뛰어들었습니다.

1976년 서산토건, 79년 대아건설에 이어 2003년에는 경남기업을 인수해 연매출 2조원대의 그룹을 구축했습니다.

성 회장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며 위기를 맞이합니다.

성 회장은 경남기업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지만, 회사는 이미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뒤였습니다.

워크아웃 중인 경남기업은 완전 자본 잠식에 빠져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있는 상태로 성 회장은 지난 19일 경영권과 지분을 포기했습니다.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이름을 떨친 성 회장. 기업의 잡음과 검찰의 자원외교 수사에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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