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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쌀도 약이다"…유통업계 종자 개발 경쟁!

  • 등록: 2015.04.14 22:31

  • 수정: 2015.04.14 22:36

[앵커]
밥이 보약이라고 하죠. 말 그대로 보약처럼 고혈압을 예방하고, 아이들 키도 더 자라게해주는 쌀들이 개발돼 인기라고 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붐비는 서울 도심의 한 김밥집. 일반 쌀보다 쌀눈이 큰 기능성 쌀로 김밥을 만듭니다 일반 김밥보다 가격은 높지만, 영양소가 살아 있는 김밥을 먹으러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예지 / 직장인
"바빠서 밥 챙겨먹을 시간도 없는데, 좀 가격이 있더라도 밥에라도 영양소 있는 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쌀 소비가 급격히 줄자 업계는 기능성 쌀, 일명 '메디 라이스'로 승부수를 띄웁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쌀눈만 3-4배 더 크게 만들거나, 성장기에 필요한 철분과 아연, 노화방지에 좋은 흑진주 색소,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를 첨가시키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한주 / CJ 제일제당 관계자
"쌀눈을 크게 만들거나 영양소를 첨가시켜서 쌀 품종 개발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추세입니다."

우리국민들의 주식 '쌀밥'이 점점 식탁에서 밀려나자, 식품업계가 색다른 방법을 동원해 '밥심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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