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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美 힐러리, 대선출마 선언하자마자 부친 묘 훼손…왜?

등록 2015.04.16 22:29 / 수정 2015.04.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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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아버지 묘지가 훼손된채 발견돼서 미국이 시끄럽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팬실베니아주 스크랜턴 공동묘지에 위치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부친 휴 로드햄의 묘. 

현지시각 13일, 이 묘비가 땅에 내동댕이쳐져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WNEP 뉴스 앵커
"어제 오후 묘비 관리인이 휴 로뎀의 묘비가 땅에 쓰러진채 발견됐는데 딸이 대선출마를 선언한지 하루만의 일입니다."

민주당의 강력한 대선주자이자 미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지 단 하루만에 부친의 묘가 훼손된겁니다.

묘비 관리인
"이 묘비가 여기에, 이렇게 쓰러져있었어요."

미 스크랜턴 경찰당국이 범인 추적에 나섰지만, 누가, 어떻게 묘비를 훼손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힐러리 출마를 반대하는 세력이 일부러 묘비를 훼손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닐 레이건 / 묘지 책임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제 그렇게 심각하게 날씨가 나쁜 적은 없었습니다."

스크랜턴 출신인 힐러리의 부친 휴 로드햄은 섬유 사업을 하다 지난 1993년 82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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