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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도 넘은' 일본 성인만화 기승…방심위 제재 나서

등록 2015.04.27 22:27 / 수정 2015.04.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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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들어온 성인 만화가 인터넷에서 인기입니다. 수위는 불법 야동 수준인데, 청소년도 부모 몰래 접근이 쉬운 상황이다보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박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제목에,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그림들. 내용도 이른바 변태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국내 한 인터넷 만화 사이트가 수입해 합법적으로 인터넷에 올린 일본 만화들입니다.

성인이 보기에도 충격적인데 어린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경화 /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성인인증 조차를 뚫고 애들이 찾아들어갈 수 있도록 되는게 인터넷이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사업자들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성인인증이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깔아야한다고 보거든요"

보다못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지만, 특정 부위를 그대로 알아볼 수 있고, 여성을 성적 도구로 삼는 등 잘못된 성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성우 / 성균관대 법대 교수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일본만화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행태들은 분명히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는 많이 다르고요. 따라서 이것은 음란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음성적으로 유통되던 일본 만화들을 오히려 양성화시켰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문화적 관점에선 도를 넘는 표현으로 가득찬 온라인상의 일본 만화들, 제도 보완과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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