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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중·일 과거사는 철저히…中, 위안부 문서 국가급 기록유산 승격

등록 2015.05.25 22:04 / 수정 2015.05.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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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이 이렇게 가까워지고는 있지만, 중국은 일본군 위안부 만행이 기록된 문서들을 국가급 기록 유산으로 승격시키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참고해야할 대목입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기록국이 국가급 기록 문헌 유산으로 전격 승격시킨 일본군 성노예, 즉 위안부 문서입니다. 

10권이 넘는 이 문서엔 1930년대 후반 중국 난징에서 일본군 위안소 관리를 위탁 받아 실행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과 어떤 건물이 위안소로 사용 됐는지가 구체적으로 담겨있습니다.

일본군이 가정집과 여관을 점거해 위안소로 사용한 정황과, 피해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민들의 증인과 신고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중일 관계 개선과는 별도로 과거사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일본 내에서도 16개 역사 교육 단체들이 국회에 모여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됐다"며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을 중단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정부는 오는 8월 아베 담화에 과거사 사죄를 담지 않고, 일본 자위대가 타국에서 무력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 관방 장관
"다른 수단이 없는 경우에 한해 유도탄 등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자위의 범위에 포함돼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본이 과거사 반성은 거부한 채 전쟁 가능 나라로 탈바꿈 하는데에만 혈안이 돼 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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