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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한상진 교수 "혁신위 성공 문재인에 달려 있어"

등록 2015.05.26 21:47 / 수정 2015.05.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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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18대 대선 평가 위원장을 지낸 한상진 교수가 새정치 민주 연합 혁신위의 성공은 결국 문재인 대표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를 지키는 방식'으로 혁신위를 활용한다면 또 다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야당의 2012년 대선패배 원인을 분석한 대선평가위원회의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당시 친노진영의 책임론에 무게를 둔 대선평가보고서에 대해 문재인 캠프 측은 "정략적 의도가 담긴 감정적 평가"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한 교수는 혁신이 성공하려면 먼저 주류 세력인 친노 진영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상진 / 서울대 명예교수
"총선때부터 지금까지 당을 이끌었던 주류 세력들의 책임을 묻고, 이들을 먼저 물리치는 그런 혁신이 성공해야지…"

한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 위기가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한상진 / 서울대 명예교수
"환부를 정확히 찾아서 그걸 도려내는 방식으로 물갈이를 하고 당 체질도 바꾸고…"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혁신기구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표와의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상진 / 서울대 명예교수
"완전히 독립된 상태에서 현재의 지도부에 대해서 쓴소리를, 과감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위상을 확보하느냐 확보하지 못하느냐"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성공하려면 문재인 대표가 자신에 관한 부분까지도 모두 김 위원장이 결정 할 수 있도록 엄격히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겁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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