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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제4이통사 나오면 통신비 내려갈까?

등록 2015.05.28 22:20 / 수정 2015.05.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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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 이동통신사 추진 소식에 기존 이통3사들은 벌써부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제4이통사가 안착하면, 통신비는 얼마나 싸질지, 이현준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제4 이동통신사가 등장하면 업체들 간 통신비 인하 경쟁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인구가 비슷한 프랑스의 경우, 지난 2012년 제4이동통신사를 허가한 뒤 20% 안팎의 통신비 인하 효과를 봤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당연히 기존 이동통신 3사는 반발합니다. 최근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이미 통신비를 많이 내린 만큼 더 이상 인하 여력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저희도 사실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과연 새로운 플레이어가 들어왔을 때 수익 내는게 힘들지 않을까요? 텃세도 있고"

하지만 올 1분기 이통3사의 영업이익이 수천억 원에 이릅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도 음성보다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선 밑질게 없다는 분석입니다. 

김영훈 / 바른사회시민회의
"요금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수 있는 제반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요금 인가제라든지 단통법 같은 경쟁을 저해하는 정책들을 폐지하는 방안도 중요합니다."

제4 이동통신사 허가가 기존 이통 3사의 과점 체제를 깨뜨리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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