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대관령국제음악제, 7월14일~8월4일 강원도 일대

등록 2015.06.08 16:2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내 대표적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는 프랑스 음악을 들고 옵니다.

7월14일부터 8월4일까지 22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12번째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주제는 '프렌치 시크(French Chic) 프랑스 스타일'입니다. 

라모에서부터 베를리오즈, 구노, 프랑크 생상스, 비제, 포레, 라벨, 드뷔시, 메시앙, 티에리 에스카이쉬까지 18세기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프랑스 작품을 연주합니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프랑스에서는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정말 오래된, 또 새로운 향기를 맡을 수 있다"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프랑스만의 세련미를 올해의 주제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 음악제를 주최하는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처음부터 한불수교 130주년을 염두에 두고 주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맞아떨어졌다"며 "한불수교 행사까지도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저명연주가 시리즈'는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13회에 걸쳐 이어집니다.

모두 61곡을 연주하는데, 이중 절반인 31곡이 프랑스 작곡가 15명의 작품입니다.

올해도 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과 조합의 무대가 기다립니다.

세계적 안무가인 그레고리 돌바시안 미국 '대시'(Dash) 무용단장이 라벨의 발레곡 '볼레로'를 새롭게 안무해 세계 초연합니다.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발레리나 서희와 프랑스 출신의 발레리노 알렉산드르 암무디가 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합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으로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데뷔합니다.

손열음은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피아노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 가운데 하나이자, 가장 해보고 싶은 곡 중 하나"라며 "이 곡을 연주한다면 꼭 하프시코드로 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고, 이번에 큰 도전을 하게 돼 계속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예술감독의 무대도 준비돼 있습니다.

정명화 감독은 스트라빈스키, 바버, 차이콥스키를, 정경화 감독은 베베른, 베토벤, 슈베르트의 작품을 연주합니다.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길러내는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도 어김없이 열립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이뤄진 '개별 악기 프로그램'과 피아노 삼중주단, 현악사중주단이 참여하는 '실내악단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국내 저명 연주자와 명문 음대 교수 28명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마스터 클래스와 개인 지도를 합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