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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노무현 대통령 비하' 홍대 교수 시험문제 논란

  • 등록: 2015.06.12 오후 22:02

  • 수정: 2015.06.12 오후 22:20

[앵커]
홍익 대학교의 기말고사 시험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 한 표현이 등장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출제한 교수는 수업 방법은 교수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했지만, 총학생회는 교수를 맹비난했습니다.

이재중 기자 입니다.

[리포트]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류병운 교수의 '영미 계약법' 수업 기말고사 문제입니다.

영어로 출제된 지문에 "17살 소년 '노'는 6살에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아이큐가 69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또다른 문제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대중'이라는 인물이 "계약을 어기고 인삼 대신 홍어를 팔았다"는 문장도 나옵니다.

홍익대학교 총 학생회는 어제 성명을 내고 "한 교수의 무책임한 판단으로 학교가 신음하고 있다"며 류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학교측에는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류 교수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류 교수는 시험 문제에 논란이 된 두 전 대통령 외에 다른 유명인도 등장 한다며,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업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류병운 / 홍익대학교 교수
"다양한 교수법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가설적 사례도 들 수 있고 예시도 들 수 있고 케이스도 들 수 있고요..."

또, 수업 방법은 교수의 고유 권한이라며 수정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해당 시험 문제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정치교수라는 공격과 표현의 자유라는 반박이 뜨겁게 sns를 달구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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