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현장점검 일환으로 최근 수업을 재개한 서울의 초·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찾은 초등학교는 특히 강남 서울삼성병원 인근 학교입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박 대통령이 오늘은 학교를 찾았군요?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 인근에 위치한 대모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휴업 후 수업을 재개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메르스는 중동식 독감과 같다며 건강습관을 잘 실천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는 말하자면 중동에서 중동식 독감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우리로서는 처음 (겪는) 독감 종류이지만 겪다 보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처음 겪는 거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또 교실수업을 참관한 뒤 학부모, 교사와 간담회를 갖고 수업보충과 학교내 소독강화 등 메르스 후속조치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업도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전제로 열어야 한다며 예방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학교 수업을 권고하고 있다며 많은 학교들이 수업을 정상으로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여중도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하루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휴업 중인 학교들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정상적인 학사 일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주 사회와 경제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의료 상황을 점검하는 메르스 대응 현장 점검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