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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하사 아가씨" 발언 송영근 징계 의견

등록 2015.06.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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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윤리 심사 자문 위원회는 군내 성폭행 사건 피해 여군을 '하사 아가씨'라고 부르고 외박을 못나가서 성폭행을 한것 아니냐 식의 말을 해서,,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에 대해 '30일간 국회 출석 정지'라는 징계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지난 1월 여단장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여군 부사관을 '하사관 아가씨'라고 불러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영근 / 새누리당 의원(1월 29일)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랑 얘기하는데, 얘기했어요 그죠?"

성폭행 원인을 언급한 대목은 더 심각했습니다.

송영근 / 새누리당 의원(1월 29일)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을 '성누리당'이라며 몰아부쳤고, 의원 25명이 징계안을 발의했습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송 의원에 대해 '30일간 국회 출석정지'의 징계 조치의견을 냈습니다.

송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하사 아가씨'라고 호칭한 것은 부적절했으며, 성폭행 원인 역시 본질을 왜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태규 / 윤리심사자문위원장
"여성비하 발언과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선 안된다는 것이 전체 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습니다."

자문위 징계 의견은 국회 윤리특위 심사를 거쳐 국회의장에게 제출되고 본회의 의결을 거치게 됩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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