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전인 1950년, 지금부터 몇시간 뒤에 38선에 포성이 울리면서 6·25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또 6·25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물어봤더니, 50대 이상에선 '즉시 참전하거나 간접적으로 군을 돕겠다'는 응답이 70%가 넘었습니다.

반면에 10대와 20대에선 안전한 곳이나 외국으로 피란 가겠다는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일단 튀자,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는 생각이 확실한 겁니다.

서울 시민 60%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갤럽 조사에선 대한민국 성인 남여 36%가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잊지말자 6·25'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방심하고 있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6·25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