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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쇼 판] 한밤중에 만나는 셰프의 요리

등록 2015.07.01 22:15 / 수정 2015.07.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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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는 이렇게 늦게 방송을 마치고 나면, 항상 출출하고, 한잔 생각도 나고 해서 어딘가를 꼭 가는데, 저같은 사람을 위한 심야 식당들이 요즘 뜨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보던 감자탕, 순대국 등 해장 음식점들이 아니라, 유명셰프들이 만드는 미식형 심야식당이라는데요.

현장에 이루라 기자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심야식당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요즘 인기있는 심야식당 앞에 와있습니다. 심야식당은 저녁에 문을 열어 밤 늦은 시간까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말하는데요, 저와 함께 들어가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늦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황민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리자 식당엔 하나둘씩 손님이 몰려듭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새롭게 하루가 시작되는 곳, '심야식당'입니다.

이유석 / '루이쌍끄' 오너셰프
"퇴근하고 나서 먹을 때가 없어요. 배고프면. 간단히. 고깃집이나 말고는 그래서 그들하고도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특히 맛있는 요리를 내세운 미식형 심야식당은 몇 년새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실력있는 유명셰프들도 편안한 분위기의 심야식당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야근이 잦은 회사원이나 주변 음식점 요리사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주 고객층.

이동곤 / 경기도 광명시
"좋은 재료를 좋은 셰프가 정성스레 요리를 해서 늦은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생활의 외로움을 달래려는 손님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권주성 / '심야식당2' 셰프
"늦게 끝나는 사람들이 기운을 차릴 수 있는 곳, 그렇게 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

늦은 밤 허기를 달래주고 밤새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심야식당.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달래주는 안식처로 점점 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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