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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동성심병원도 내일 재개원

등록 2015.07.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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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3차 유행이냐 진정이냐를 가를 분수령으로 지목되던 강동성심병원이 더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내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강동구 주민들이 안도하고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하고 순서를 기다리는 70살 여성, 바로 메르스 173번 환자가 지난 달 17일 강동성심병원에 내원한 모습입니다. 이 환자는 강동 지역 병의원 5곳과 약국 4곳을 거쳤다 다시 이 병원에 왔는데, 지난 달 2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보건 당국이 뒤늦게 확인한 직, 간접 접촉자만 5천명 가량이나 됐습니다, 이 때문에 메르스 3차 유행의 후보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23일 자진 폐쇄 이후 잠복기 마지막날인 오늘까지 단 1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정대로 내일 격리 해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박용범 / 호흡기내과교수
"전체적인 병원폐쇄와 즉각적인, 그리고 지속적인 환경소독이 이러한 환자의 추가발생이 없는 데 가장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보건당국이 그동안 요주의 병원으로 꼽았던 구리시의 카이저 재활병원에 이어 강릉의료원도 오늘 자정을 기해 격리 해제될 예정입니다. 

이제 강동경희대병원까지 오는10일 해제되면 강동구는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메르스 사망자도 엿새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서울 동부지역을 강타했던 메르스 공포의 큰 고비는 넘어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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