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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토크 판] 조갑제 "국회법 개정안 폐기, 유승민 원내대표 과오 입증된 것"

등록 2015.07.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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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판' 영상 다시보기

7일 시사토크 판에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출연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거취 문제 논란에 대해 의총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주도한 국회법 개정안이 사실상 폐기된 걸 보더라도 유 원내대표의 잘못이 증명된 것이다. 위헌성 논란이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야당에 따라 밀실야합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한 것이고, 결국 국회 재의결에 부쳐지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 원내대표의 잘못이 입증된 셈이니 사퇴하든지 해임을 하든지,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둘러싸고 박 대통령의 무언의 압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조 대표는 “박근혜 국무회의 발언 전문을 보면 유 원내대표를 지칭해서 물러나라고 한 부분은 없다. 거부권 행사의 타당성을 논점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언론이 박 대통령과 유 원내대표의 대결구도로 몰아간 부분이 있다. ‘거부권 정국’의 원인제공에 대한 비난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확대해석해서 박 대통령만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총 결과가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 입장에서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사퇴 반대 지지율 이 높은 가운데 그만두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의총 결과는 당의 정체성이 걸린 문제다. 새누리당 의총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한다면 여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이는 박 대통령에 반대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노선을 지지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본 망명요청설을 보도해 논란을 빚은 KBS가 결국, 정정 보도를 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일본 망명요청설은 왜곡·오보를 뛰어넘는 엄연한 조작 보도다. 구체적 실체가 없는 근거 자료에 날짜까지 조작해서 6`25 발발시기에 맞춰 조작 보도한 것이다. 이것은 범죄행위다. 이번 조작 보도와 관련된 책임자들은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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