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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부진 '리더십' 김승연 '뚝심' 빛을 발하다!

등록 2015.07.10 21:35 / 수정 2015.07.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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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김승연 회장의 한화 갤러리아 신규 면세점이 세워질 여의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지금까지 쭉 보면 은근히 알짜배기, 굵직굵직한 걸 많이 따내는 것 같습니다.

권은영 기자! 권 기자가 있는 곳이 63 빌딩인데, 그럼 그안에 면세점이 들어서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좋아하는 황금빛의 여의도 63 빌딩에 나와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곳에 2000억 원을 투자해 면세점 뿐 아니라 대형 문화 공간을 만들고 수족관도 새로 단장할 계획입니다.

황용득 /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번 면세점 대전에서는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의 승부사 기질이 또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지난해 출소한 뒤 아직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지 않지만 김 회장이 그룹의 상징인 63빌딩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우고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리더십입니다. 어제 면세점 심사 프리젠테이션장을 직접 찾아 임원들을 격려하며 "잘되면 당신들 덕, 떨어지면 내탓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덕담을 건넨 것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사장은 신라면세점의 독과점 논란이 일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전격적으로 손을 잡는 묘수를 선보였는데, 결국 이게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재계 최대 이슈로 관심을 모은 서울 시내 면세점 대전에서 대기업 오너 3명이 웃었고 나머지 5명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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