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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편의점 면세점 정책…내년까지 3000곳으로 확대

등록 2015.07.10 21:38 / 수정 2015.07.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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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우리는 대형 면세점 정책인데 비해 일본은 면세점의 규모는 작지만 숫자를 많이 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편의점 안에 설치되는 면세점을 내년까지 3000곳으로 늘리겠다고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유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입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최대 24시간 편의점 세븐일레븐엔 면세 표시가 된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여권을 내밀자, 버튼 하나로 소비세를 제외한 제품가격이 자동으로 정산됩니다. 계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현재 일본내 31곳 세븐일레븐 편의점엔 구입액이 5000엔, 우리돈 약 4만 600원 이상이면 8%의 소비세를 내지 않는 자동면세 시스템이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면세 편의점을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와 지방관광지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1000곳으로 늘리고, 내년까지 300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일본 정부가 소매 면세점 규제를 완화한 덕분입니다. 여기엔 자국산 제품을 많이 취급하는 소매 면세점을 크게 늘려 중국인 관광객도 잡고 내수시장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 깔려있습니다.

이지평 /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외국산)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일본 제품을 구입하려고하는 그러한 수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지방 대형 면세점도 지금의 3배인 2만개로 늘리고, 방일 관광객 2000만명 목표도 세웠습니다. 일본이 적극적인 면세 정책으로 관광 대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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