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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홈' 경로 예상…美 '정확' 韓 '부정확'

등록 2015.07.13 09:07 / 수정 2015.07.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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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찬홈의 진로에 대해 각 국이 내놓았던 예측 중 우리나라의 예보가 가장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 정확히 진로를 예측한 건 미국이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9호 태풍 찬홈의 실제 이동 경로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의 예보와 가장 가까웠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 기상청은 가장 부정확한 예보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기상청은 태풍 찬홈이 중국 상하이쪽으로 상륙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태풍 찬홈은 어제 낮 12시 전남 목포에서 북상을 시작해 오늘 새벽 백령도를 거쳐 북한 옹진반도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9일 미국이 내놓은 예상 진로와 비교적 가까웠고, 중국 내륙 깊숙한 지점으로 상륙할 것이란 한국의 예측경로와는 실제 오차가 제일 컸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서해로 진입할 것을 예측했지만, 미국 보다는 덜 정확했습니다.

당초 우리 기상청의 예보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여겨졌습니다. 태풍이 소멸하면서 내뿜는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밀려와 중부 지방 가뭄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측은 크게 빗나갔습니다. 전문가들은 태풍 찬홈이 미국의 예측과 유사하게 움직인 것은,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내려오고 제트기류도 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TV조선 전병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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