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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특집기획] 경기북부 개발 총력…"북부를 살려라"

등록 2015.07.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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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북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경기도는, 미군기지 부지였던 캠프 그리브스를 관광지로, 폐역이 된 가평역은 뮤직빌리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최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위치한 전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지난 2007년 미군이 반환한 이후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미군 숙소는 240명이 수용 가능한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실제 군 내무반과 비슷한 곳에서 숙식을 하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규민 / 서울 삼각산동 (학생)
"아무래도 이 지역이 북한에서 가깝다 보니까 저희도 실감나지 않고 군대시설 처음 와서 새롭고 기대가 많습니다."

부대안에는 안보체험 문화예술지구와 창작 예술촌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분단 70년의 역사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전돼 있어 경기도에서 거는 기대는 큽니다.

이민재 / 경기도청 DMZ 보전팀장
"임진각 관광지를 비롯해서 제3땅굴 도라전망대 그리고 여기 캠프 그리브스를 잇는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경춘선 운행 종료와 함께 폐역이 된 구 가평역입니다. 가평군은 오는 2018년까지 흉물이 된 역사를 뮤직빌리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가평 뮤직빌리지엔 뮤직센터와 로컬푸드 매장, 교육 아카데미 등이 세워집니다. 레일 바이크 노선을 만들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자라섬 캠핑장과도 연결할 계획입니다.

상권이 무너진 가평역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큰 기대를 나타냅니다.

정현탁 / 가평군 대곡4리 택시기사
"상권이 많이 활성화되리라 믿어지고 저희 택시를 하는 입장에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음으로 인해 승객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가평군은 도에서 100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23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승규 / 뮤직빌리지 T/F 팀장
"자라섬이라든지 남이섬, 겨울축제, 재즈축제 연결을 해서 주변지역이 활성화될 경우에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 활성화 사업이 하나 둘씩 진행되며 북부 지역이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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