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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의 개념을 바꾼다…6000조원 금덩어리 소행성 근접!

등록 2015.07.21 22:13 / 수정 2015.07.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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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지구 근처를 소행성 하나가 지나가고 있는데, 이 소행성에는 백금이 1억톤, 무려 6천조 원 어치가 매장돼 있다고 합니다. 이 소행성의 금을 채굴하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황당한 계획인데, 이 계획이 성공하면 금의 희소성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유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럭비공 모양의 소행성.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이 조그만 행성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크기는 가로 300m, 세로 600m에 불과하지만 레이저를 쏘아 분석해 봤더니 한 마디로 금 덩어리였습니다.

이 소행성에 백금 1억 톤 가량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돈 무려 6천조원 어치에 달합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
"2011 UW-158이라 불리는 소행성인데 금액 가치는 무려 5조 4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곧바로 미국 소행성 탐사 채굴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시는 채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회사는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이 투자해 지난 2012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소행성 탐사선을 개발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성능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문홍규 /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크기와 형태 자전주기가 어떤지 알아야 우주선을 보내고 착륙시키는 탐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금덩어리 소행성은 2년 뒤 다시 지구 궤도에 진입합니다. 만약 채굴에 성공한다면 지구에서 금은 더이상 희귀 금속 대접을 못받게 됩니다.

TV조선 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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