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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 금값 1100달러 무너져…지금 사? 말아?

등록 2015.07.24 22:22 / 수정 2015.07.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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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러 강세로 국제 금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쌀 때 금을 사야 한다며 오히려 금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 금을 사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00달러가 무너지며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금을 팔아치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밥 이아치노 / 테티스파트너스 수석전략가
"이 시점에 금에 투자하는 건 더 이상 좋은 투자 전략이 아닙니다."

하지만 국내 상황은 다릅니다.

금이 쌀 때 사야 된다며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는 최근 사흘간 일 평균 거래량이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송종길 / 한국금거래소 영업이사
"작년 월평균 115kg 가량의 골드바가 판매되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350kg 가까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값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값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000달러를 밑돌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반면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이미 반영돼 1000달러 밑으론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 시세는 변동성이 큰 만큼 전체 자산의 10% 이내에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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