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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토크 판] 조갑제 "朴대통령,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해선 안 돼"

등록 2015.07.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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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사토크 판에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출연했다.

국가정보원이 해킹의혹에 대해 “민간인 불법 사찰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에 대해 여야 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지금까지의 해명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쯤에서 끝내고 퇴로를 생각해야 된다.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 제기한 게 사실무근,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니 그만 선동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선동을) 계속한다면 결국 손해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분단 7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에서의 휴전의 의미에 대해서 조 대표는 “완전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면 휴전협정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 북한과 좌파들이 평화협정을 주장하는 것은 주한미군 철수를 위한 것이다. 평화협정을 맺고 종전 선언을 하려면 꼭 선결해야할 일이 있다. 첫 번째로 전쟁 범죄자(남침 범죄자)를 처벌하고 두 번째로 배상을 받아야 한다. 세 번째로 500명의 살아있는 국군 포로 송환받고,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면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9월 중국의 70주년 전승절 기념식에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과 관련해 조 대표는 “(박 대통령은)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 전승절 행사의 주관부서가 인민중공군이다. 6.25 전쟁 당시, 북진 통일을 가로막은 것이 한반도 인민중공군 개입 때문이다. UN결의에서도 침략자로 규정한 인민해방군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면 (국민들의) 6.25에 대한 판단이 애매모호해지게 될 것이다. 또 현실적으로는 친중반일(親中反日)더 나아가 친중반미 (親中反美)노선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가 중국인프라투자은행(AIIB)가입 등 중국의 요구는 많이 들어주는 반면, 미국이 요구하는 사드 배치는 들어주지 않고 있다. 푸틴, 김정은, 시진핑 주석 등 독재자들이 참석한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동석한 모습을 본다면, 국민들이 불쾌하고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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