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 회장은 일본은 장남, 한국은 차남에게 맡기는 후계구도를 그려왔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힘이 계속 커지더니 얼마 전에는 원 롯데, 원 리더. 여기서 리더는 신동빈 회장이죠, 이런 말까지 나오면서 동생인 신동빈 회장에게 모든걸 빼앗기게된 형이 마지막 반전을 시도한것으로 보입니다. 형제 간 갈등이 결국 폭발한 것입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신동주, 한국은 신동빈 체제로 굳어지는 듯 싶었던 후계 구도에 변화가 시작된 건 2년 전.
이후 야금야금 주식을 사들여 신동빈 회장과의 지분 격차를 줄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 같은 야심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노하게 했고, 이 때문에 올해 초 신 전 부회장 해임 사태까지 이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끝난 줄 알았던 후계 경쟁은 신 전 부회장의 반발로 불씨가 다시 살아난 상황.
박주근 / CEO 스코어 대표
"터질 게 터진 것이죠"
두 형제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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