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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북한, 13년째 최악 인신매매국"

등록 2015.07.28 22:03 / 수정 2015.07.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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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주변 정세는 언제나 모든게 맞물려 있고, 항상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먼저 미국과 북한입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3년째 최악의 인신매매국으로 평가했습니다. 찰스 랭글등 6.25 참전 용사 출신 연방 하원 의원들은 6.25 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아시는대로 한반도는 62년전 어제부터 휴전 상태입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이 13년째 최하 등급인 '3등급'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주민들이 강제 노동과 성매매에 내몰리는데 "북한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보고서 발행을 통해 1500억 달러 규모의 전세계 인신매매 실태를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을 "강제노동,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이나 여성 또는 아동의 근원이 되는 나라(source country)"로 묘사했고, "8만~12만 명이 외딴 수용소에 갇혀있다"며 북한이 부인하는 정치범수용소가 실재한다고 인정했습니다. 

한국은 1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지만, 강제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과 '염전 노예' 사건이 지적받았습니다.

6.25 참전용사 출신인 연방하원 의원들은 6.25 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찰스 랭글, 존 코니어스, 샘 존슨 하원의원은 결의안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무력충돌"인 6.25 전쟁을 정식으로 끝내자며 국제사회가 '통일 한국'의 비전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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