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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중 북대사 "핵 포기 대화 관심 없어"…北 10월 도발설

등록 2015.07.28 22:13 / 수정 2015.07.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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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주중 대사가 미국의 적대시 정책 때문에, 비핵화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자는 북한이 10월에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는 1년6개월만에 연 외신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 불참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핵화를 전제로 한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지재룡 / 주중 북한 대사
"일방적으로 먼저 핵을 포기하거나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원하는 그런 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란의 핵협상 타결을 두고선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자신들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 때문에 비핵화 회담에 참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재룡 / 주중 북한 대사
"우리는 실정이 이란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명실공히 핵보유국이고..."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고, 솔직하게 그들의 현실적 요구를 제시하게 만들 외교안보적 대안을 한미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 자리에서 미국 정보당국자는 "북한이 10월에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언급해,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한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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