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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北中 접경지역 잇단 방문…화해 제스처?

등록 2015.07.28 22:06 / 수정 2015.07.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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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북중 관계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중 접경 지역인 랴오닝성 선양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6일 지린성 옌벤에 이어 중국 동북 지역내 조선족 밀집지역을 잇달아 방문한 것이어서 북중 관계 개선을 위한 제스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때마침 북한 김정은도 대중 유화 제스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중국 동북지역 최대도시인 랴오닝성 선양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지린성 옌벤 조선족자치구를 방문한 데 이어 9일 만에 북중 접경지역 챙기기에 또 나선 겁니다.

북·중·러 접경지역인 동북지역 개발과 함께 북중관계 개선을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의 대중 유화메세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에 감사를 표시한 데 이어

김정은 (지난 25일, 아나운서 대독)
"중국인민지원군 노병 동지들에게도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어젠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군 전사자 묘지에 화환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오는 9월 베이징 항일 열병식에 김정은의 참석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뤼닝스 / 전 해방군보 기자 · 홍콩 봉황TV 진행자
"김정은의 열병식 참석은 시진핑뿐만 아니라 푸틴을 만날 기회도 생기는 겁니다. 일이 순조롭게 풀릴 기회인 겁니다."

하지만, 중국이 여전히 북핵문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과거의 혈맹관계로의 회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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