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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추행 교사 5명 가운데 교장도…서울시 교육청 경찰 고발

등록 2015.07.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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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서울시 교육청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의 고등학교 교사 5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여기엔 교장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학부모들은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도대체 이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건지,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부 학생들은 교사들의 성추행 의혹이 터진데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입니다. 특정 교사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반응까지 보이며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고등학교 학생
"그 선생님에 대한 평가 자체가 저희들 사이에서는 안 좋았기 때문에 이 선생님은 언젠가 한번 터질거다 이렇게"

서울시 교육청 감사 과정에서 한 교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힌 학생들이 13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장도 지난해 한 회식자리에서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장을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직위해제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5명의 교사들 가운데) 교장선생님이 포함 돼 있습니다. 마지막 한 분이 교장선생님입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학부모들은 오늘 학교에 모여 해당교사들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파문이 확산되는것을 걱정하면서 자녀들의 학업에 차질을 빚을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해당학교 학부모
"더 이상 이게 이슈화되는 것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는 것은 모든 접촉을 중지하자"

서울시 교육청은 이 학교에서 성범죄가 일어난 원인을 분석해 고강도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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