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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역사 교과서 국정화 된다…9월 확정 발표

등록 2015.08.05 21:34 / 수정 2015.08.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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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전환하기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8개 민간 출판사에서 발행한 교과서를 교육 당국이 검정하는 방식이었지만, 한국사 교과서를 정부가 직접 발행하게 되는것입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다음 달 현재 검정체제인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국사 교과서를 현행 검정방식에서 국정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사 국정 교과서는 현재 교육부가 검토 중인 2015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안부터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 내용을 보면 한국사 국정교과서는 빠르면 2020년부터 수능시험에 적용됩니다.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검정 한국사 교과서 발행방식은 그동안 논란이 돼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최근 수차례에 걸쳐 "교실에서부터 역사에 의해 국민이 분열되지 않도록 (역사를) 하나로 가르쳐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 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 역시 충분한 의견 수렴도 끝낸 만큼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태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결정하는 타이밍이 됐기 때문에 지금 공청회를 (더) 한다는 것은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고…."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집필진을 직접 구성해 보다 검증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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