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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윤희 의장, 폭탄주 술자리 유감 표명…"시기 적절치 못해"

등록 2015.08.14 22:23 / 수정 2015.08.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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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윤희 합참 의장이 지뢰 도발 다음날 폭탄주 술자리를 가진 데 대해 오늘 사과했습니다. 최 의장은 시 기가 적절치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윤희 합참의장은 오늘 오후 2시반쯤 합참 공보실장을 통해 술자리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최 의장은 "비록 부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 할지라도,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DMZ 지뢰 폭발로 두 부사관이 다친 것은 지난 4일. 합참의장은 당일 저녁 늦게 북한의 목함지뢰로 추정된다는 1군단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다음날인 저녁 부하직원들과의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게 드러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합참의장은 술자리를 인정하면서도 폭탄주는 마시지 않았고, 취하지도 않았다며 해명했지만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결국 최 의장은 술자리 파문 3일만에 자신의 처신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 의장은 다음주부터 2주동안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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