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사토크 판에는 송대성 건국대 초빙교수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이 출연했다.
북한이 서부전선에서 남측을 향해 포격도발을 한 것과 관련해 송 교수는 “군사력까지 동원한 고강도 심리전이다. 북한 정권의 특성인 벼랑 끝 전술이다. 박근혜정부와 氣싸움을 하고 있다. 고강도 전쟁이냐 대화냐 선택을 하라면서 정부에 압박을 강하고 한국군을 테스트 하는 것이다. 미군과 합동훈련을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미군의 태도도 테스트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시간 만에 이뤄진 우리 군의 대응사격에 대해서 문성묵 센터장은 “우리 군에서 북에서 사격할 경우 지원세력까지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1시간 걸렸다. 우리 확성기를 향해 직접 쏜 게 아니라 피탄이 연천 야산지역에 떨어졌다. 대포병 레이더에서 파악하지 못했다면 포격 자체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북한이 야산에 포격한 이유에 대해 문 센터장은 “우리 대응을 시험하는 것이다. 우리가 북한의 지뢰도발에 의한 응징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는데, 북한은(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공헌해왔다. 북한이 본인들의 공헌이 빈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고 해놓고 오늘 전통문을 보내왔다. 48시간 이내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위협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 한발 쏜 뒤 우리의 반응을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남남 갈등을 유도하고 내부에서 중단하라는 압력을 할 것이고, 확성기 방송에 대한 조치에 대한 위축을 가져오는 심리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48시간이라는 유예시간을 명시한 것과 관련해 송 교수는 “이것이 북한의 전술 전략이다. 48시간은 이틀이다. 이틀 동안 최대한 간 남남 갈등을 일으키려고 할 것이다. 북한은 이중적 태도를 취한다. 우리가 북한을 보복 타격한 1시간이라는 시간은 늦은 시간이다. 북쪽에서 날아오면 야산이든 어디든 우리 영토로 오는 것은 바로 불을 뿜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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