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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라진 2030 안보의식…"불러만 달라" 예비군 인증샷 릴레이

등록 2015.08.24 22:03 / 수정 2015.08.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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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젊은 세대들 사실 안보에 무관심했던게 사실인데요,,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요즘 SNS나 예비군 훈련을 보면 이전과는 상당히 달려졌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비군들이 동사무소 지하에 빼곡히 앉아 진지한 눈빛으로 교육을 받습니다.

[현장음]
"(참전하겠다는) 그런 각오가 돼있다, 손 한번 들어 주십시오"

일반 직장인은 물론, 연기자 천정명씨와 조승우씨도 바쁜 일정을 쪼개 예비군 훈련에 나왔습니다. 북한 도발 이후 달라진 예비군들의 모습입니다.

"이곳 예비군 동대엔, 약 70명이 소속돼 있는데요, 평소 절반 가량만 오던 것과 달리 오늘은 50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이정훈 / 예비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인지를 잘 하셔서 긴장하고 잘 들어주시고 교육에도 잘 참여하던 것 같아요."

육군 공식 SNS엔 참전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예비군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구석에 처박아 놓았던 군복에 군화까지 꺼내 '인증샷'을 찍으며, 부름을 받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입니다.

거리에서 만난 젊은이들도 북한의 위협에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고 강조합니다.

최다윗 / 서울시 서초구
"젊은이들도 많이 생각이 바뀌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협조도 하고 희생당한 군인들을 위해서도 강력대응이 필요하다."

2030세대의 듬직한 모습에 북한 도발 이후 SNS를 떠돌던 각종 음모론도 힘을 못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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